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는 체계적인 후원 운영체계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 지원 성과, 그리고 가점 영역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중장기 사회공헌사업 발전전략’을 수립한 이후, 문화·환경·복지·인재·상생의 5대 사회공헌 분야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중 문화예술 분야지역에서는 △제주메세나사업 △도내 문화예술행사 후원 △윤리·인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자생력 강화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부터 계속된 제주메세나사업 후원을 통해 예술단체 42개, 예술인 2,700여 명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제주메세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 식전 문화예술공연을 후원하며,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도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예술 후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윤리·인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전시·영화제를 결합한 인권교육을 운영하며 조직 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했고, ‘JPDC 아카데미’를 통해 임직원의 문화예술 향유와 자기계발을 제도화하는 등 문화예술 친화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2021년 여가친화기업 인증, 2024년 제주메세나대상 수상 실적이 가점으로 반영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공사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조직 내부와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을 확산시키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음을 보여준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노력이 공공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후원체계와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Happy+’ 브랜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OBP(오션 바운드 플라스틱) 인증을, 복지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으로 문화·체육 분야까지 인증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전반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