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전방위 예산 확보전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 국회단계 대응 국장단과 함께 지역 핵심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한 막바지 대응에 나섰다.
이날 정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진과 면담을 갖고, 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재난안전진흥원 건립 △국립익산식품박물관 조성 등 익산이 중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기반 사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임상시험센터와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은 국가 단위 바이오 산업 육성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들어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KTX익산역 시설개선사업'의 조속한 예산 확보도 건의했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에 이어 국회 예산안 최종 확정 시점까지 상임위 및 예결위 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예산확보 총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 심의가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전 조직이 예산 대응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익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