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대구와 제주가 공동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9개국 16개 해외바이어(의료기관, 의료관광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와 대구를 대표하는 37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이 참가하며, 1:1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기관·웰니스 팸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플리기(Fliggy), 일본의 대표 미용·의료 플랫폼인 트리뷰(Tribeau) 등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한·중·일 의료관광 교류 및 환자송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의 업체들은 기존에 국내 병원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유치 채널 개설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종합병원과 더블유병원, 경희효성한의원 등 다양한 전문병원이 참여하며,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 ㈜여행아놀자 등 지역 유치 사업자 9곳도 함께 협력해 외국인환자 송출을 원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는 1:1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신규 유치 채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진다. 4일에는 주요 의료기관 7곳과 미술관 2곳을 방문해 병원 시설 견학, 한방·뷰티 진료 체험, 그리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의료와 예술이 어우러진 대구만의 독창적인 웰니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향후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환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의 침체된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