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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누군가의 히어로”… 제52회 고창 모양성제 거리 퍼레이드 열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제52회 고창모양성제’ 4일차를 맞아 1일 오후 4시 고창읍 시가지 일원에서 제52회 고창 모양성제 거리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열렸다. 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만들어내면서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퍼레이드의 주제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로 평범한 군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정한 히어로임을 표현했다.

행렬에는 각 읍·면 주민과 기관·단체, 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모습부터 지역의 역사적 인물까지 퍼레이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연출했다. 고창의 역사와 정체성,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행렬은 도심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운영 방식에서도 여러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행사 일정을 축제 첫날에서 토요일로 조정해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다.

관람객에게 행운의 선물을 배포하여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행렬 구성의 다양화와 연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힘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퍼레이드는 우리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의 히어로로 등장한 점이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활기와 공동체의 힘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양성제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