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지·대함 타격 및 사거리 향상으로 접적해역 작전능력 확대

  • 등록 2023.06.29 18:09:38
크게보기

130mm유도로켓-Ⅱ 체계개발사업 계약체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방위사업청은 6월28일 LIG 넥스원(주)과 1,222억원 규모의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 사업”은 약 1,369억원을 투자하여 동·서해 접적해역의 적 해안포 및 기습상륙세력을 격멸하기 위한 대지·대함 겸용 유도무기를 업체 주관으로 국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130mm유도로켓-II는 선행사업인 130mm유도로켓(비룡)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탐색기 성능을 대폭 향상하고 차량 플랫폼 탑재를 적용하여 대함표적은 물론 대지표적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이다.


특히 130mm유도로켓-II는 우리 군이 운용중인 차량탑재형 유사무기체계인 2.75”유도로켓(비궁)보다 사거리가 대폭 향상되고 대지표적 타격능력까지 갖고 있어 동·서해 접적해역을 수호하고 있는 우리 해군과 해병대의 방어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은 물론이며, 본격적인 양산 및 전력화 시 해외 수출전망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IG 넥스원은 그간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현궁), 비궁 및 비룡 등 다양한 유도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여 연구개발 역량 및 전문경험을 축적해왔고, 이를 활용하여 2027년까지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 사업”을 주관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방사청이 “국방 연구개발 체계개편”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에서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조정한 사업 중 하나로,국과연은 LIG 넥스원이 본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에 대해 기술이전 및 자문, 시험평가 지원 등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방사청은 소요군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지원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박민규)은 “본 사업을 통해 접적해역 등에서의 기습적인 敵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와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으로 정밀 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윤민경 기자 dbstpdk6536@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