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기술 업그레이드

  • 등록 2023.05.25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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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아묘’ 활용한 씨감자 안정생산 기술 개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도내 씨감자 자급을 위해 매년 국가 보증 우량 씨감자를 생산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우량 씨감자는 수경재배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조직배양묘를 줄기꺾꽂이 방법으로 증식한 ‘경삽묘(耕揷苗)’를 정식묘로 사용해 분무경(噴霧耕) 수경재배 하는 것이다.


줄기꺾꽂이 방법으로 ‘경삽묘(耕揷苗)’를 증식하면 정식묘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배양에서 정식묘 생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투입된다.


이에 농산물원종장은 정식묘를 대량 증식하면서도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소괴경으로부터 유래한 ‘맹아묘(萌芽苗)’를 이용하면 배양묘의 순화 및 줄기꺾꽂이 증식 과정이 필요없고 파종 작업이 편리해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구명했다.


현재 생산되는 수경재배 씨감자는 기존 ‘경삽묘’ 대신 ‘맹아묘’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맹아묘’를 활용한 수경재배씨감자 생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맹아묘의 휴면타파 방법, 묘령(妙齡)별 수량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원종장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253.4톤의 씨감자를 도내 농가에 공급했으며, 올해도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를 8.7톤 공급했다.


김경표 농업연구사는 “수경재배 씨감자의 안정 생산·공급 및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민경 기자 dbstpdk6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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