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등검은말벌 여왕벌 적기 방제 당부

  • 등록 2023.04.13 10:09:47
크게보기

봄에 1마리 잡으면 가을에 500마리 잡는 효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월동 등검은말벌 여왕벌의 활동 시기(4~6월)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꿀벌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등검은말벌은 외래해충으로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졌고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으며, 꿀벌을 직접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산업에 큰 피해를 준다.


4~6월 등검은말벌의 여왕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에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이나 벌집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방제 요령은 여왕벌이 주로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는 만큼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이나 가까운 산야에 설치한 후 주기적으로 유인제(벌집 용액 50%+설탕물 20%+막걸리나 맥주 30%)를 보충하면서 관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4월부터 6월 초순까지가 등검은말벌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방제 적기”라고 강조했다.

고미경 기자 changeunn6999@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