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리나라, '인간안보증진 국제신탁기금(ITF)' 자문이사회 의장국 수임

  • 등록 2023.04.05 1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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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대사가 제50차 자문이사회 주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우리나라는 4.4일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인간안보증진 국제신탁기금(ITF) 제50차 자문이사회(Board of Advisors)에서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자문이사회 의장국으로서 함상욱 현 주오스트리아대사(슬로베니아 겸임)가 4.4(화) 개최된 ITF 자문이사회를 주재했다. 앞으로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하며 회원국간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특수한 안보 여건으로 인해 대인지뢰금지협약에 미가입중인 상황이나 대인지뢰의 무분별한 사용에 따른 인도적 피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ITF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ITF 사무국장이 방한하여 양측간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ITF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정부는 지뢰제거 및 인간안보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ITF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발칸반도, 중동 지역 등에서 대인지뢰를 제거하고 지뢰 피해자를 지원하여 ITF의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인간안보 차원에서의 글로벌 가치 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함상욱 대사는 ITF 자문이사회가 끝난후,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직접 주최한 ITF 25주년 기념 리셉션에 자문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슬로베니아 대통령의 축하 기념 연설 직후에 함 대사는 우리나라의 ITF 기여 활동을 소개하고, “ITF 의장으로서 ITF의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기여하는 동시에 한-슬로베니아 우호 협력 관계가 보다 심화,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축하 연설을 했다.

김윤이 기자 dbsdl09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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