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을 1시간에 걸쳐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이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에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에게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 키퍼) 교육 이수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정수창 공동위원장은 “소중한 이웃들의 자살을 방지하고 극단적인 선택에 앞서 협의체 위원들이 적절하게 대응하고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고자 생명지킴이 교육을 신청했다”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위원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이 더 높아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금숙 회천3동장은“이웃들의 표정, 소리 하나도 더 깊게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것 같다”며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위원님들이 자랑스럽고, 바쁜 일정에도 우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교육을 실시해 주신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은 전 국민 대상의 상시 교육으로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예방센터로 교육을 요청하거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