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영주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취약계층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동절기 K-소울 푸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 이유로 김장을 담글 수 없는 고령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40가구에 5kg씩(120만 원 상당) 전달됐다.
협의체 위원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 받으신 김모(83) 어르신은 “김치는 겨울의 필수 식품인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렇게 값진 선물을 주니 올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고영기 민간부문 위원장은 “김장을 담기 힘든 고령자와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