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가족센터는 1일부터 7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가족 26가정을 대상으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3대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인 아라우카리아 화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해 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활동을 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춘양면의 한 어르신(87세, 반 모 씨)은 “증손주와 함께 시간을 보낼 일이 잘 없는데 이렇게 성탄절을 맞이해 가족이 모두 모여 한 마음으로 트리를 예쁘게 장식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가까이 거주하는 가정이 많은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게 부모님뿐만 아니라 조부모님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