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순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대상으로 8일 반려 식물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반려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고독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활기를 되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를 전달하고 관리 방법 안내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권OO(남,76세)어르신은 “추워진 날씨 탓에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식물을 키우며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병일 공동위원장은 “추워진 날씨 탓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이 시기에 반려 식물 키우기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고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