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주택 관리·안전 역량 높인다…동대표 200명 맞춤 교육 실시

  • 등록 2026.04.16 08: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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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장기수선·하자보수부터 화재 대응까지…사례 중심 맞춤 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20일 오후 2시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 대응 역량까지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현장형 실무교육으로 준비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의 핵심 쟁점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무교육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윤리, 장기수선계획과 장기수선충당금, 관리비 운영, 사업자 선정, 행위허가, 하자보수 등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사안을 다룬다. 관련 법령 해설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함께 설명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교육도 강화했다.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관리 주체의 안전 인식과 대응 능력이 곧 주민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강남소방서 소방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공동주택 화재 예방 수칙과 화재 발생 시 주민 대피 요령, 단계별 초기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한다.

한편, 구는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관리 역량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는 도로와 경로당 개보수, 소방시설 보강 등 사업에 81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심의를 거쳐 총 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축제와 음악회, 교양강좌 등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에도 11개 단지가 신청해, 선정 단지에 총 6,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AI 기반 공동주택 민원답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기존 민원 답변 사례를 학습한 AI가 입주민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하는 방식이다. 자주 반복되는 문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입주민 편의를 높이고, 관리 현장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는 주민 소통, 안전 대응, 회계와 시설까지 모두 연결된 생활 행정의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a2bean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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