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열린 러너들의 대축제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월 5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만1,638명이 참가해 지역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1,533명, 하프코스 2,508명, 10km 3,338명, 5km 4,259명이 참여했다.
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가흥교, 영주역, 순흥면 선비촌을 거쳐 단산면 구구리 반환점을 돌아오는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 영주의 주요 명소를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레이스를 즐겼으며,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박수와 응원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 종목별 남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연대별 시상과 특별상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됐다. 영주 한우불고기, 한돈 돼지고기,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인천·대구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해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장 내 운영본부와 의무실을 설치하고 구역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마라톤 코스 차량 통제와 주차장 교통관리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려한 소백산 자락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주 홍보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회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