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규모 행사부터 대형 축제까지 ‘촘촘한 안전망’ 구축

  • 등록 2026.03.23 1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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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해 14건의 합동점검 통해 안전사고 선제 차단·‘2026년 추진계획’ 전 부서 시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이달부터 ‘2026년 전주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지역축제·옥외행사 안전 대비 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위험요소 데이터 기반 평가 환류 △유관기관 합동 현장 대응 강화 △옥외행사 안전관리 강화의 ‘3대 핵심 축’을 바탕으로 더욱 철통같은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합동점검 지적 사항들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다음 행사 기획에 반영하는 환류 시스템을 신설했다.

또한 순간 최대 500명 이상이 모이는 옥외행사에 대해서는 주관부서가 1일 전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례를 근거로 제도화해 안전의 빈틈을 메웠다. 또, 기상 악화나 인파 과밀 시에는 즉각 현장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대규모 축제에 대해서는 합동점검 훨씬 이전부터 유관부서 간 치열한 ‘물밑 안전관리’를 가동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개최 3주 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인파·소방·전기·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검토를 거쳐 보완을 요청하고, 개최 10일 전에는 안전관리위원회 대면 심의를 거쳐 계획의 적정성을 최종 확인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축제와 행사 개막 전부터 다층적인 검토·보완이 이뤄지고, 촘촘한 검증 절차를 거칠 수 있는 만큼 시민 등 방문객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지침을 바탕으로 오는 4월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연말 제야 축제에 이르기까지 연간 15건의 주요 축제를 빠짐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025 전주페스타와 가맥축제 등 총 14건의 크고 작은 행사 현장에 대해 선제적인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가 지역축제장 내 사망사고 제로(0)를 기록했다.

임두수 전주시 재난안전과장은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미소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는 바로 안전”이라며 “새롭게 정비된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점검을 펼쳐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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