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 부산 기반 글로벌 커뮤니티 ‘HiBA(Hidden Busan Adventures for Foreigners)’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김해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김해 관광 투어’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김해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 김해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iBA’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모임이다.
이번 투어에는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인돌 역사공원, 봉황동 유적지와 봉황대길, 가야테마파크, 분산성 등을 방문하며 김해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두루 체험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김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특히 고인돌 역사공원과 봉황동 유적지에서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영어로 해설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2천년 가야 왕도’ 김해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김해의 대표 로컬 명소로 주목받는 봉황대길(일명 봉리단길)에서는 김해시 민간 관광조직인 DMO 관계자가 지역 관광 콘텐츠와 거리의 매력을 소개하며, 외국인 참가자들이 김해만의 로컬 관광 자원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투어 전 과정은 드론 촬영을 포함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됐으며, 향후 HiBA 커뮤니티 채널 등으로 공유해 외국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김해 관광을 홍보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활용한다.
김해시는 외국인 거주민이 김해 관광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글로벌 홍보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둘순 김해시 관광과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김해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교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외국인 친화적인 관광도시 김해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