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호 풍어제’ 개최..“어업인 안전과 풍어 기원”

  • 등록 2026.03.20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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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지난 19일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동호 풍어제가 개최됐다.

영신당은 구동호마을 앞바다로 돌출된 암반 지대에 위치한 제신당이다.

바다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살피고, 어업인들이 조업 중 표류 등의 위험 없이 무사히 귀항할 수 있도록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장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주민들은 제례 음식을 준비하고, 풍어제를 위한 제례를 올리며 올 한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요로운 어획을 기원했다.

이길연 동호어촌계계장은 “동호에서 열리는 풍어제는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성을 모아 준비하는 전통 행사로,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져 마을이 더욱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윤희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풍어제가 어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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