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 이용자의 통행 안전을 위해 구국도 및 지방도의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도로·교통안전시설물 교체 및 보수(3억 원) △도로표지판 및 이정표 정비(4억 원) △비규격 도로안전시설물 개선(5억 원) △기타 정비사업(6억 원) 등 총 18억 원 규모다.
제주도는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도로 관련 민원은 2023년 102건, 2024년 104건이었으나 지난해 잦은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209건으로 급증했다. 제주도는 3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유지보수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현장 정비에 착수했다.
주요 정비 대상인 시선유도봉, 무단횡단 방지시설, 반사경 등 파손 시설물은 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즉각 조치해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있다.
제주도는 노후‧파손된 도로표지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도로표지판 및 이정표 정비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4억 원을 투입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길 안내에 의존도가 높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위험시설 안전 규격화에 집중한다. 급커브‧절벽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설치된 기존 비규격 안전시설물을 국토교통부 지침에 적합한 차량방호울타리(철제가드레일)로 교체·정비한다.
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시설물의 충격 흡수력과 내구성을 보완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도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선제적인 시설 개선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