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오래된 무허가 주택지, 해솔어린이공원으로 새 단장

  • 등록 2026.01.20 1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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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방치된 문현동 노후 주택 밀집 허물고 쉼·소통·운동 공간 조성 재탄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문현동 노후 주택 밀집 지역 일대에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해솔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올해 1월 중순에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솔어린이공원’은 1971년 도시공원으로 결정됐으나, 1980년대 도심재개발 과정에서 산 비탈면을 중심으로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장기간 방치돼 왔다.

남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권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6년 1월 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와 휴식을 결합한 복합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 진입부에는 기존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파고라를 설치해 상징성과 공간적 특색을 더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경사지의 협소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순환형·전망형 목재데크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운동기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자형 황토볼장, 어린이놀이시설,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춰 일상 속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팝나무, 나무수국, 홍가시 등 총 45종의 초화류와 조경수목을 심어 정원형 공원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쾌적한 녹색 힐링 공간으로서 기능도 강화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해솔어린이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친화형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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