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2025년 한 해 동안 연간 모금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5억 6,700여만 원, 2024년에는 6억 9,400여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약 10억 9,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모금액은 23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목포의 미래 발전을 응원하는 시민과 향우,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기부자 중심 정책 추진 ▲시민 체감형 기금사업 발굴 ▲답례품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2025년에는 민간 기부 플랫폼을 도입해 기부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즌별 이벤트 운영과 추가 혜택 제공 등으로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참여 저변 확대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목포사랑패스’를 발급해 목포자연사박물관, 근대역사관 1·2관 등 대표 관광·문화시설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부자 예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목포시는 2026년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여성폭력 피해자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 ▲행복밥상 만인동락(萬人同樂) 운영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장수 방한모 지원 ▲유기동물 입양 꾸러미 지원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등 총 7개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보건·보훈·청년·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금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매년 답례품 선호도 조사와 공급업체 현장 점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힘써 왔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총 59개 업체, 91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홍어·낙지젓갈·손질갈치·삼채고등어·김·한우 세트·목포사랑상품권·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품목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모금액 10억 원 달성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마음이 지역 변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상당을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2026년부터는 세액공제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10만 원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해서는 44%의 세액공제가 제공돼 연말정산 절세 효과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