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교육지원청, ‘청렴 북(Book)돋움 공간’ 조성

  • 등록 2025.12.31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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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내 동아리 ‘청렴한페이지’ 주도, 직원 기증 도서로 1층 로비에 소통 공간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양구교육지원청은 31일, 청사 1층 로비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직원과 내방객이 함께 책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청렴 북(Book)돋움 공간’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기존의 딱딱한 청렴 구호나 형식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책(Book)’을 매개로 직원과 내방객의 청렴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북돋움’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렴 북(Book)돋움 공간’은 양구교육지원청 내 독서 동아리인 ‘청렴한페이지’ 회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소장 도서를 우선 기증(마중물)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잠자는 책 깨우기’ 캠페인을 통해 서가를 채웠다.

특히, 이곳은 별도의 대출·반납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제자리에 꽂아두는 ‘무인 자율 운영(양심 도서관)’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된다.

이는 이용자 스스로가 자율과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생활 속 청렴 활동이 되도록 유도한 것이다.

공간 구성 또한 민원인 대기석 인근에 소형 책장과 티테이블을 배치하여,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덜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애자 교육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책을 나누는 과정에서 수평적 소통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관 이미지를 위해 딱딱한 행정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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