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도이치모터스 성금 5000만원 전달받아…“15년 나눔, 누적 3억1500만원”

  • 등록 2025.12.26 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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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통해 홀몸어르신·저소득가정 등에 사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랑의 성금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이어온 기부는 2011~2024년 누적 2억6500만원에 달하며, 올해도 5000만원을 보태 지역 나눔을 이어갔다.

동대문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성금을 접수했다.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김지호 부사장, 이보람 이사,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전달받은 성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생계·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우선 살핀다는 방침이다.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설립된 BMW 공식 딜러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수입차 전시장을 두고 있다. 권혁민 대표이사는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기부가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책임 있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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