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총력

  • 등록 2025.12.26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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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후포면 일대‘핵심 방어선’ 설정, 예방나무주사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125본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하며 확산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12월 11일 죽변면 후정리에서 2본이 발생함에 따라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추가 발생으로 군 전역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영덕군과 인접한 온정면과 후포면 일대를 ‘핵심 방어선’으로 설정하고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 162ha로 진행되고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선충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예방 약제를 소나무에 직접 주입하는 나무주사 방식으로 작업을 실시한다.

예방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솔수염하늘소) 활동시기 이전에 약제를 주입함으로써 감염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선제 방제수단이다.

특히 군은 이번 예방사업 추진 과정에서 품질관리와 작업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속적인 예찰 강화와 감염목 신속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재선충병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예방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예찰을 강화하고 감염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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