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완성

  • 등록 2025.12.26 1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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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월락초등학교와 한빛중학교 주변 도로에 어린이 통학로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녹색 통학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은 학교 주변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에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보행자와 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숲과 녹지를 통해 어린이의 심리적 안정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도로변 화단을 확장 설치하여 겨울철 제설작업 시 살포되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고, 통학로와 차도를 구분하는 완충녹지 기능을 강화하였다.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보행환경의 안전성과 쾌적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식재 수종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이용 특성을 고려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블루엔젤, 레드로빈, 셀릭스 등 교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하부에는 둥근서양측백, 무늬실유카, 은사초, 노루오줌 등을 식재해 계절별 경관 변화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통학로 숲길을 완성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녀안심그린숲은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 동선에 숲을 더해 안전과 정서를 함께 돌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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