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청소년을 위한 산타가 찾아왔다, ‘천사장학금’전달

  • 등록 2025.12.24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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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마음으로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12월 24일 논산시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천사들의 선물이 전달됐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은 시청 3층 회의실에서 ‘1004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4년 12월과 2025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관내 14개 중학교 학생 101명과 관내 13개 고등학교 및 청소년 기관 소속 학생 134명에게 총 5,23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추진 중인 ‘매월 1,004원’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관내 기업 및 단체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청소년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 15명이 자리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기부자는 "청소년은 우리가 함께 책임지고 응원해야 할 존재”라며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천사 기부 운동은 금액의 크기보다 지속적인 참여와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첫 번째 ‘1004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132명에 3,9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두 번째 전달식에서는 총 151명의 학생들에게 4,530만원의 장학금과 관내 보육 시설 5개소에 각 2백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돈상 기자 tantan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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