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전북 서해안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협력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12.11 1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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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브리오균 조사사업 성과 공유 및 내년도 계획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은 지난 10일 군산시 보건소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 조사사업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실무진들이 참석하여 2025년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 조사사업은 비브리오균 발생 시기를 예측하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의 해양환경을 중심으로 수행된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해수, 갯벌, 수족관수, 어패류를 분석하고 있어 전북지역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그간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감염병 예측 및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각 지역에서 매주 검체를 채취·운반하는 현장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활동이 전북 서해안의 감염병 예방 최전선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지만 사전 감시와 예측 및 홍보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이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도 시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전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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