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 거붕백병원과 함께한 ‘바른자세 바른성장’ 프로그램 성료

  • 등록 2025.12.05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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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동 체형 개선에 실질적 도움... 참여자 호응 높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가족센터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가 거붕백병원과 함께 운영한‘바른자세 바른성장’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11월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성장기 아동들이 흔하게 겪는 발·발목 불균형, 척추측만증,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 주요 체형 문제의 예방과 개선을 목표로 했다.

참여 아동들은 거붕백병원 물리치료사 겸 사회복지사의 지도를 받으며 발아치 점검, 기초 체형 이해,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및 코어 근육 강화, 목·어깨 스트레칭, 생활 속 자세 교정법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체형 관리 교육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12세)은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어깨가 구부정했는데, 선생님이 알려준 스트레칭을 따라 하니 훨씬 시원하고 자세가 펴지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육자 B씨는 “성장기에 아이 자세가 걱정됐는데, 전문가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아이가 스스로 자세를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주진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올바른 자세 형성과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자-자녀 상시 프로그램, 자녀돌봄 품앗이, 부모 교육 등 기존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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