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92억 규모 엔피케이(주) 신공장 착공… ‘바이오 특화도시’ 도약

  • 등록 2025.12.04 14: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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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시는 4일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엔피케이㈜의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며,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산업 집적지) 구축에 속도를 높였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 2023년 정읍시와 엔피케이㈜가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질적인 사업 착수로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

현장에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상준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과 성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엔피케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정읍 신공장 건립에는 총 2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장은 9602.2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6,977.83㎡ 규모로 지어지며, 내부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 라인과 연구·품질 관리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공장이 완공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34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고용 시장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민·관·연이 연계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엔피케이㈜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정읍이 명실상부한 바이오 특화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선도 기업인 엔피케이㈜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상준 대표는 “정읍시의 우수한 산업 기반 시설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식·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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