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는 지난 4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서 제10기 입교생 수료식을 개최하며, 10개월간 진행된 귀농 준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10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기초 영농과정은 물론 관심 작목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 실습, 현장체험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평균 200시간 이수하며 농촌 정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철희 귀농귀촌연합회장을 비롯한 교육생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상장 및 수료증 수여 등의 순서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숙박·교육·실습을 모두 지원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이후 2016년 4월부터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영주시는 소백산의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농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왔다.
시는 체류형 교육시설과 풍부한 현장학습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농촌 적응을 돕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의 교류 기회도 꾸준히 확대해 교육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10개월간 성실히 교육에 임한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6년도 ‘제11기 소백산귀농드림타운 교육생’을 모집해 새로운 예비 귀농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