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집중’

  • 등록 2025.12.04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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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물 재이용 시설(빗물이용시설, 중수도시설) 및 지하수 관리 시설 활용성 제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물 재이용 시설(빗물이용시설, 중수도 시설)과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갑작스러운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한 수자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최근 운용 중인 빗물이용시설의 현황을 파악해 파손 및 고장으로 방치된 시설을 보수했다.

빗물이용시설을 통해 처리된 용수는 조경과 텃밭, 청소, 벽면·옥상녹화, 화장실, 분수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절수 효과가 높고, 수자원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할 경우 수도 요금 중 빗물 이용량에 해당하는 수도 요금을 최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해당 사항에 대한 주기적인 안내를 통해 빗물 이용 시설의 적극적인 사용을 도모하는 한편, 시설의 활용성을 높여 수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중수도시설을 운영 중인 기관 및 업체에 대해서는 중수도 사용량과 수질을 점검해 철저한 시설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통해 물 재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지하수 관리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30개의 보조관측망(지하수 오염 및 자원 유지 관리 설비)에 대한 집중 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하수 관정과 연동돼 작동하는 보조관측망 운영시스템 등을 점검 및 정비함으로써 지하수 관련 정보 자료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지하수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물 재이용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과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면서 “적정한 지하수 이용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통해 지하수 보전에도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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