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지난 3일 거창컨벤션웨딩홀 2층에서 (사)거창군상공협의회 회원사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회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창군·거창군의회·경남도립거창대학이 후원하고 (사)거창군상공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군의회의장, 김일수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개 회원사 대표와 근로자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 3회째 개최하고 있는 상공인의 밤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산업·경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 정보교류 등을 통해 지역 상공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특강, 기념행사,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이 재능기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어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의 지역대학 홍보 시간이 마련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 8명에게 최고경영인상, 최고근로인상,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고, 산학협력 활성화에 노력한 거창대학 관계자에게 상공협의회장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수상자는 △최고경영인상(2명) ㈜성훈테크 대표 김득철, 신흥건설(주) 대표 이재혁 △최고근로인상(5명) ㈜금산산기 부사장 김종현, ㈜코리아엘텍 수석부장 장재환, 서흥여객(주) 사원 양영호, 팜마트 팀장 김병태, 개명목재산업 공장장 홍병희씨가 수상했다.
△국회의원 표창(1명)에는 농업회사법인 거상농산(주) 대표 이창도 △협회장 감사패는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창수 기획평가팀장이 수상했다.
한편, (사)거창군상공협의회는 이날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거창청년회의소에 2026년 신년인사회 후원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탰다.
상공협의회 강택섭 회장은 “올 한 해 회원사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긴밀히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거창, 일하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상공협의회가 2010년 창립 이후 다양한 활동과 꾸준한 성장으로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거창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협력해 거창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