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춘천시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이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출간된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오는 6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2025년 시민이 만드는 책 발간기념식 ‘동시와 그림책,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발간기념식은 어쩌다 듀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좌 소개와 도서 소개 시민 작가와 지도강사의 대화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결과물로 제작된 동시집 ‘동동동 동시 안녕 3’(김경란 외 18명)과 그림책 ‘꿈에서 만난 이야기 3’(김선희 외 5명) 총 2권이다.
동시집 ‘동동동 동시 안녕 3’은 ‘어린이문학 창작교실 심화반’ 참여자와 동아리 ‘동시놀이터’ 회원이 함께 만든 작품집이다. 시민 작가 19명이 쓴 동시 58편을 담았다. 어린이문학 창작교실 강좌는 아동문학가 이화주 동시작가가 지도하며 올해로 8년째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등단한 시민 시인도 20명에 이른다.
그림책 ‘꿈에서 만난 이야기 3’은 ‘태몽그림책 만들기’ 강좌에서 6명의 참여자가 태몽을 주제로 글과 그림을 완성한 책이다. 특히 88세 어르신 수강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그림을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책은 도내 공공도서관과 춘천시 작은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선애 춘천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문학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