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연구원은 지난 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AI기반 재난․안전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해 도시안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도시로의 전환 과정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가능한 첨단 기술과 정책을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도시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재난․안전분야에 AI기술 활용을 연구하고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지역사회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용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은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덕근 재난안전실험센터장의 “생성형 AI플랫폼 기반의 재난․안전관리”를 주제로 재난․안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AI기술의 소개와 김해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송봉근 (재)엔비랩스 대표의 “재난․안전분야에서의 공간정보 및 인공지능 융합기술의 활용”으로 AI를 통한 불확실한 재난의 예측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최적 공간설계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은 ㈜라이온로보틱스 오종찬 수석 엔지니어의 “사족보행 로봇의 재난․안전분야에서의 활용과 미래 비전”으로, 자체 개발한 로봇의 건설현장, 방범․순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통해 피지컬 AI의 현 활용 수준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희철 인제대학교 컴퓨터․AI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토론자로는 옥수열 동아대학교 교수(컴퓨터공학과), 심성현 창원국립대 교수(인공지능융합공학과), 토지주택연구원 오명택 수석연구원, 안용준 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장, 최준호 ㈜인텔리빅스 연구소장이 참여하여, AI․기술부문, 도시 및 재난안전 정책부문에서 바라보는 AI 도시로의 전환 과정에서 재난․안전 분야의 지역 전략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해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김해시 재난․안전분야의 AI 활용성을 구체화하고 도입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책 및 지역연구원, 지역대학, 우수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AI 생태계를 위한 산․학․연의 공감대와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강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공유하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국제안전도시 김해를 위한 지역연구원의 역할과 과제를 고민하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구체화하여 김해시와 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