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장난감 병원이 문을 닫는 날', 잊고 있던 ‘마음의 장난감’을 꺼내보다.

  • 등록 2025.12.03 2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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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버려진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고 있던 추억과 따뜻한 감정을 되찾게 하는 음악극 '장난감 병원이 문을 닫는 날'을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과 12월 6일 오후 2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50년 동안 장난감과 인형을 고쳐온 ‘장난감 병원’이 문을 닫는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폐원을 앞두고 다시 깨어난 장난감들은 더 이상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장난감 나라로 떠날지, 병원에 남아 또 다른 어린이를 기다릴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작품은 ‘나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해’라는 알림과 함께 ‘소중함·이별·나눔·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전한다.

초대형 장난감 무대와 인형들의 노래,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이 더해져 어린이 관객에게는 상상력을, 성인 관객에게는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이 운영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의 공간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문화를 누릴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플레이티켓’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예매가 어려운 관객을 위해 현장 발권도 진행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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