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북구 양정동 화재피해 독거노인세대에 새 보금자리 선물

  • 등록 2025.12.02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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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2일 화재피해를 입은 북구 양정동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해당 세대는 지난해 8월 화재로 주택 전체가 전소된 피해 가구로, 해당 주택에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

이 사연을 전해 들은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해당 주택을 새로 짓기로 하고 5개월 여의 공사를 거쳐 어르신의 새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가 주택을 신축해 지원한 것은 울산지회 설립 이래 이번이 첫 사례다.

이날 헌정식에서는 양정동 주민자치회에서 벽걸이 에어컨을, 양정동 복지팀에서 겨울이불 등 생필품을 해당 세대에 각각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새 집을 선물받은 어르신은 "집을 잃고 정부의 도움으로 임시로 월세방에서 생활하다 이렇게 멋진 집을 선물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더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움을 준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북구청과 양정동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비영리국제단체로, 한국해비타트는 1995년 사단법인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 연합회로 시작해 2010년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로 이름을 바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지회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272건의 주거환경개선, 19곳의 시설개선사업을 펼쳤으며, 올해도 이번 신축 건을 포함해 30건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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