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자원봉사센터, 경상남도 실버봉사단과 함께하는 “결혼 60년, 사랑의 세월을 다시 쓰다” 프로젝트 개최

  • 등록 2025.12.01 1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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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창원신신예식장에서 ‘결혼 60년, 사랑의 세월을 다시 쓰다’라는 주제로 어르신 회상 결혼식(리마인드 웨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실버봉사단으로 선정된 함안새시봉봉사단이 기획하고 운영했다.

새시봉봉사단은 함안군 은퇴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실버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상 결혼식은 함안군에 거주하며 결혼 60~70년이 지난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사랑과 헌신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새시봉봉사단 1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결혼식과 의상,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모든 과정은 신신예식장의 협찬과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어 더욱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3쌍의 부부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입장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장점순 새시봉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숙 센터장(복지정책과장)은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준 어르신들의 사랑과 헌신은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을 느끼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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