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물레반 종강식 성료

  • 등록 2025.11.28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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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물레로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나눈 뜻깊은 자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물레반 종강식이 지난 27일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강사와 교육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물레반 수업은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됐으며, 고흥을 비롯해 순천과 여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해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 속에 마무리됐다.

종강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수강생들이 수업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흙을 빚고 물레를 돌리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도예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흙이 손끝에서 형태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뿌듯함과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또한,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하고 동료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기쁨, 소속감을 함께 느껴 이번 수업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혔다.

이번에 참여한 고흥군 거주 수강생은 “TV에서 본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물레반 운영 모습에 매료돼 참여를 결심했으며, 흙을 만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함께 배우며 성장한 시간을 되새기고 서로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며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도예가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도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도예를 배우며 느낀 즐거움과 배움이 일상 속 작은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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