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등대빛 아카데미 전영애 교수 초청 강연 성료 !

  • 등록 2025.11.28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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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7시, 구청 1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자 세계적인 괴테 연구자인 전영애 교수를 초청해 ‘등대빛 아카데미’ 제4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어둠 속을 걷는 용기, 그 길을 찾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남구민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영애 교수는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 ‘나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과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온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세상에서 내 자리가 쉽게 주어지는 법은 없고, 길이 보이지 않는 시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며 “눈앞이 캄캄했던 시간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을 때 길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난다”고 전했다.

또한 어둠과 막막함을 지나 스스로 길을 만들어 온 과정, 그 속에서 얻은 삶의 태도를 청중과 깊이 공감하며 나눴다.

참석자들은 “마음에 오래 남는 강연이었다”,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강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등대빛 아카데미’는 남구가 주민의 인문학 소양과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삶을 비추는 ‘등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의 지혜와 성찰을 얻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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