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돌봄SOS 주거서비스 품질향상 위한 가이드북 배포

  • 등록 2025.11.28 10:11:06
크게보기

표준화된 주거편의서비스 기준 제시 및 자치구별 편차 줄여 품질 향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돌봄SOS사업 수행 과정에서 현장 실무자가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SOS 주거편의서비스(수리·보수) 가이드북'을 제작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427개 전 동주민센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돌봄SOS’는 현재 427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긴급 돌봄 정책으로 시민의 긴급한 돌봄 욕구 해소를 위해 10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고령자,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주거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실무자용 지침서로,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와 표준화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현장방문 체크리스트 ▲이용자 맞춤 포인트 ▲다빈도 수리·보수 항목 ▲불편사항별 해결책 ▲현장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스타이머,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등 다빈도 주거서비스 항목별 설치 기준과 안전관리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용자의 연령, 장애유형, 주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준과 실제 자치구 현장사례를 수록해 돌봄매니저와 제공기관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현장형 실무가이드로 완성됐다.

특히 ‘수술 이후 회복기 중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시각장애인의 생활반경을 고려한 주거안전 개선’, ‘왼손잡이 맞춤 설치’ 등 현장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통해 품질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돌봄SOS 주거편의서비스(수리·보수) 가이드북은 공유복지플랫폼에서 PDF 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재단은 가이드북 배포와 함께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28일 ‘주거편의서비스 품질관리 실무교육’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교육은 오전(09:30~11:30), 오후(14:30~16:30) 2회차로 진행되며, 서울시 각 자치구 돌봄매니저 및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의는 중랑구 제공기관 ‘콕집’ 김은지 대표가 진행하며, ‘노인 주택개조의 필요성’, ‘노화·장애 특성별 맞춤 서비스’, ‘공간별 제공사례’, ‘제품선택 및 시공 팁’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돌봄SOS 주거편의서비스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돌봄”이라며, “이번 가이드북과 교육을 통해 실무자의 전문성과 서비스 일관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용호 기자 kook2688@hanmail.net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 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