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12,121원 확정

  • 등록 2025.11.27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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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42원 인상, 2026년 최저임금(10,320원)보다 1,801원 높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내부 심의를 통해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2,121원으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1,779원보다 2.9% 인상된 금액이며,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801원(약 17.4%)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도 생활임금은 서울시 생활임금과 동일한 수준이며, 근로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한다는 제도 취지를 고려해 물가와 주거비 등 실질 생계비 요소를 반영해 마련됐다.

2026년도 생활임금은 동대문구청 및 동대문구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월 환산액은 209시간 기준 2,533,289원이다. 구는 이번 결정이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생활비 부담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정 여건과 사회적 변화를 살피며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관련 고시 내용은 동대문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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