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지도서관,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 성료

  • 등록 2025.11.27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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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그림책 활용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 접근성 강화·총 950명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건지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전주지역 8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전주시민독서학교의 ‘노인인지 책놀이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노인인지 책놀이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들이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책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수업과 연관된 독서치유 그림책을 기관 및 참여자에게 배부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의사소통의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당초 시는 올해 접근성이 약한 노인층을 주요 대상으로 4개의 복지시설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모사업 선정으로 4개 기관이 추가되면서 총 8곳(950명 참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상반기(3~5월)에는 △금암노인복지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하반기(8~11월)에는 △안골노인복지관 △양지노인복지관 △덕진노인복지관 △노송천노인복지관 △우리노인복지센터 △ 산성경로문화관에서 각각 10주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와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라며 “독서가 인지 능력을 자극해 뇌 건강 유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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