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제7회 장애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새싹위더스 정기연주회 개최

  • 등록 2025.11.27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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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다… 서로의 가능성을 울림으로 증명한 무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장애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제7회 장애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새싹위더스 정기연주회를 27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했다.

위더스․새싹위더스는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장애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단으로 2012년 11월 창단, 현재 27명의 단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새싹위더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환희의 송가와 위더스의 하이든 교향곡 44번 Trauersymphonie(슬픔의 교향곡) 등을 연주했다.

위더스 단원 이수현(전주고) 학생은 “전 악장을 연주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해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마지막 음을 연주할 때 정말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선 ‘새싹위더스’는 악기 연주 경험이 없었던 학생들이 대다수였고, 연습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 격려하며 팀으로 성장해 무대에 올랐다.

새싹위더스 오세찬(완산서초) 학부모는 “새싹위더스 활동 중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끝까지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채선영 교육장은 “오늘 이 무대는 공동체의 가치가 중심이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음악교육과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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