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에너지·바이오·화학소재 분야 ‘1조 2천억 규모’ 투자협약

  • 등록 2025.11.27 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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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기업 투자… 미래 신산업 전환·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6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나철실에서 전라남도와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총 1조 2,44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여수산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정유·석유화학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수가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제조 구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구축사업은 여수시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스팀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 기업들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설비 구축 ▲친환경 공정 개선 ▲신규 생산라인 확충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허가 협조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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