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꽃 수 놓은 가을” 국화관람회 성료

  • 등록 2025.11.27 1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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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가득한 국화꽃, 내년을 기약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제18회 국화관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후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자유관람 기간을 통해 많은 군민에게 국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국화관람회에서는 전량 자체 생산한 다양한 국화 품종이 전시되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깡통열차는 어린아이들에게 놀이기구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경험이 됐고, 옛날 교복 대여는 과거 학창 시절에 입었던 교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1월 10일부터 시작된 자유관람 기간에는 국화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번 국화관람회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았으며, 국화를 감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거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성남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국화관람회는 다양한 국화 품종과 체험행사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국화관람 구역을 마련하고, 국화처럼 맑고 청렴한 행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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