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우리동네 마음건강 상담실‘마음쉼표 미용실’운영

  • 등록 2025.11.25 1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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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손질하며 마음도 챙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관내 미용업소 10개소와 협약을 맺고 ‘우리동네 마음건강 상담실-마음쉼표 미용실’을 운영한다.

최근 경기 침체와 사회·경제적 불안정으로 소상공인 등 경제위기군의 정신건강 악화와 자살률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정보를 접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추진되는 ‘마음쉼표 미용실’은 미용실을 단순히 머리를 손질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정신건강을 살필 수 있는 ‘생활 속 상담 공간’으로 확장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미용실 방문 시민은 마음건강 자가검진(QR)과 정보를 쉽게 접하고 필요시 전문 상담 및 치료 기관으로 연계되며, 종사자는 기본 정신건강 교육을 통해 위기 징후 발견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협약 업소 내에는 ▲자가검진 안내물 ▲상담 안내자료 ▲현판 부착 ▲109 상담전화 홍보물 등을 비치해 시민이 일상속에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용업소를 중심으로 시민이 마음건강을 자연스럽게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자살 예방과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 109 및 SNS 상담 “마들랜”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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