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4-H대상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금언 아래 한 해 동안 4-H활동 및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과 지도자를 선발해 격려하는 상으로 1982년부터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상이다.
(사)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현웅택)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4-H본부, 4-H연합회, 학교4-H회원 및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1952년부터 활동해 온 4-H회는 지·덕·노·체의 생활화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과학영농 등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H대상은 총 4개 부문 7점이 선정됐다.
분야별 수상자는 △4-H봉사 부문 오은규(서귀포시4-H연합회) △모범4-H회 부문 남원중학교4-H회·서귀포시남원읍4-H본부 △모범4-H회원 부문 양원혁(제주시4-H연합회)·박서진(삼성여자고등학교) △모범4-H지도자 부문 오미자(제주서중학교 지도교사)·소정익(서귀포시4-H본부서귀포회) 씨다.
수상자(학교, 지회)는 지난 8월 후보자 추천 공고 후, 9월 1차 현지심사(9. 4.)와 2차 심사위원회 심의(9. 12.)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또한 우수4-H회원 표창 6개 부문 18점을 전수하고, 우수학생4-H회원 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현웅택 회장은 “수상자뿐 아니라 제주 농업과 4-H 발전을 위해 힘쓴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주 4-H가 미래 농업의 주인공이자,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이 되는 젊은 리더를 키워내는 토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양숙 농촌활력팀장은 “4-H는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운동”이라며 “미래 제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4-H회 지원을 통해 전문농업인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