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4개월 간 대설・한파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 운영과 24시간 상황관리 등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총력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11월 21일 강원지방기상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등 9개 유관기관과 18개 시군의 부단체장, 도(道) 협업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여 부지사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도있게 주문하면서, “도민 피해의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신속한 대응과 복구지원, 교통통제 및 인명구조 등 기관 간 협업 사항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을 10월 1일부터로 정해 신속한 초동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전통시장 비가림시설(아케이드), 비닐하우스, 임시축사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적설 시 원활한 도로교통을 위해 제설장비 1,218대와 제설제 133,849톤을 활용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및 취약시간대 살포 주기 단축 등을 통해 철저한 도로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피해 예방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특정대상 중심의 한파쉼터 운영에서 벗어나, 편의점 655개소를 한파쉼터로 추가 지정 운영하여 주민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작년 11월에 큰 눈이 오면서 많은 피해도 있었던 만큼, 예상치 못한 대설과 한파 재난이 닥치더라도 마련한 대책이 빈틈없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 준비할 것”을 당부했고, “재난상황 발생시 선제적 대응을 통하여 도민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를 방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