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경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지부장 백영현)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의 밤 및 고성문학 출판기념회가 11월 18일 축협컨벤션홀 2층 연회장에서 문인협회 회원과 출향 문인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화의 저변 확대와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성문학인의 작품 성과를 축하하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지인 고성문학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지역 문인들을 위한 밤과 고성문학 제42호 발간을 기념하는 여러 축하말들을 시작으로, 백일장 장원작 수상 학생들의 시낭송, 음악밴드의 축하 공연, 박종현 시인의 초청 강연 ‘발견과 낯설게 하기의 처음과 끝’ 등이 이어진 이날 행사는, 먼저 간 문인에 대한 묵념과 권재숙 시인의 기품있는 시낭송으로 그 깊이를 더했다.
백영현 문인협회 고성지부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문학의 밤 행사와 고성문학이 여러분들의 곁에 찾아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지역 최고의 문학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우리 지역 문인들에 대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성군 관계자는 “매년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구성된 고성문학의 발간은 문인협회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면서 “지역 문인들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고성이 될 수 있도록 우리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문학은 한 해 동안 시, 디카시, 시조, 수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된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엮은 고성을 대표하는 문학지이며, 고성문인협회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