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양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참여 강력 촉구

  • 등록 2025.11.21 14: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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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즉각 참여하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의원 일동은 11월 20일, 여성청소년의 보편적 월경권 보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남양주시가 즉각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가 2021년부터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이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으로, 대상 청소년들이 지역화폐를 통해 월경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권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5곳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남양주시 역시 이들 미참여 지자체에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약 29,924명의 남양주시 여성청소년이 다른 시·군과 달리 보편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수련의원은 “보편적 권리를 예산 논리로 미루는 순간, 도시는 시민의 삶을 외면하게 되는 것”이라며 “유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청소년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의 사업 참여 여부는 “결국 의지의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했다.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모든 여성의 건강과 위생, 안전을 위해 월경권을 보장해야 한다. 그 시작이 바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이며 남양주시는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조속히 사업 참여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며 남양주시가 더 이상 인권과 보편적 복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모든 여성청소년이 차별없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조속히 참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같은 요구가 확산되면서, 남양주시의 향후 대응과 정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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