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수박 출하회, 2025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대회 '우수상' 쾌거

  • 등록 2025.11.20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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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단계별 위험요인 분석·안전장비 보급으로 농업인 현장 실천 역량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추진해 온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이 전국 무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인 단풍미인수박 공선출하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인 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농작업 재해예방 보조사업의 실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였다.

여기서 단풍미인수박 공선출하회는 현장 중심의 위험요인 분석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실천 항목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모델을 실제 작업 현장에 적용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작목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이에 맞춘 안전장비와 보호구 보급, 전문가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올해 시는 단풍미인수박 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작업환경과 수박 재배 특성에 맞춰 단계별 위험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해충방제기 ▲절단방지장갑 ▲농약 방제복 등 실제 작업에 필수적인 안전장비를 직접 보급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더불어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농업인의 실제 안전 실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는 그동안 품목별 연구회와 작목반을 대상으로 위험 환경을 개선하고 농작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재해 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 실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보다 안심하고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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